오는 6월 롯데그룹의 지배회사인 호텔롯데가 증시에 입성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의 신호탄을 쏠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상장 주식의 25%를 신주 발행하고 10%의 구주를 매출할 계획이다.

예상 공모가 범위는 주당 9만7000원~12만원대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신주를 25% 발행할 경우 호텔롯데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조667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주당 가치를 11만5000원으로 가정한 것으로 상장 후 주가가 오르면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는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호텔롯데, 제2의 제일모직? 청약 돌풍 '예고'=코스피 지수가 장기간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등장한 대어급 공모주 호텔롯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호텔롯데는 여러 면에서 옛 제일모직(현 삼성물산)을 연상시켜 공모주 투자자가 눈독을 들일 만하다는 평가다.

2014년 12월 상장한 제일모직은 건설과 패션, 급식 및 식자재 유통, 테마파크와 골프장을 운영하는 4개 사업부를 소유한 복합기업이었다. 용인 일대에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데다 그룹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호텔롯데도 면세점·호텔·월드(롯데월드)·리조트의 4개 사업부를 보유한 복합기업이다.

 

아울러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가치가 영업가치보다 큰,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심장에 위치한 회사라는 점에서 제일모직과 매우 유사하다.

제일모직은 2014년 12월 상장 당시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과 상장일 사상 최대 거래대금 기록을 세운 '대박 공모주'로 기억된다.

삼성SDS와 더불어 상장 첫날 100% 시초가에 거래를 개시하며 상장과 동시에 대박을 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상장하는 대어급 공모주로 증시에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공모가만 적정 수준에서 형성된다면 중국향 소비재 관련주로 시장의 각광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 상장 후 지배구조 수혜주는=일본 계열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국적 논란 때문에 신주 발행으로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고 장기적으로 일본 계열사 지분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다른 대기업집단과 달리 대주주 지분율 강화보다는 일본계 지분 축소 경영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둔 지배구조 개편이 예상된다"며 "순환출자 해소, 호텔롯데IPO, 지주사 전환 순으로 개편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호텔롯데 상장 뒤 순환출자 해소 등을 위해 계열사들의 추가적인 IPO도 예상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리아,

코리아세븐은 모두 롯데쇼핑과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으로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롯데건설이 차례로 상장되면 해당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 (236,500원 상승4500 1.9%) 롯데제과 롯데칠성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지분 매각시 롯데칠성 (2,015,000원 상승21000 -1.0%)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호텔롯데 상장으로 롯데쇼핑은 기업 이미지가 한 단계 상향될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쇼핑을 비롯한 계열사 지분을 1조6000억원 가량 보유한 롯데제과 (260,000원 보합0 0.0%)도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어떻게 될지 !!!!!!

나중에 답변합니다. ~ ?!!!!

by DICE쥔장 2016. 5. 18. 20:07